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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1심 유죄, 항소심서 뒤집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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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 "1심 유죄, 항소심서 뒤집힐 것"

6일 신년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4대 역점 과제도 발표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것"이라며 '사법 리스크' 해소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6일 오전 부산교육청 별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역점 과제 등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 교육감의 사법 리스크를 둘러싼 질문도 나왔다. 그는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사건으로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 교육감은 "1심에서 많은 증언을 통해 기소가 잘못됐다는 것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했지만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와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며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기소 자체가 감사원의 표적 감사와 검찰의 짜맞추기식 수사 때문이라는 것이 김 교육감의 입장이다.

그는 "항소 과정에서 1심 판결이 지나치게 검찰의 공소사실에 기울어져 있다는 점이 규명될 것"이라며 "2심에서 충분히 기존의 결정이 뒤집힐 것이다. 철저한 준비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1심 선고 직후에도 "항소심에서 다시 억울함을 밝히겠다"며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6일 오전 부산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4대 역점 과제를 발표했다.ⓒ부산교육청

이날 김 교육감은 인공지능(AI) 시대 대비와 공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신년 계획도 발표했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인간중심 미래교육,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교육, 교사와 학생을 모두 지키는 안심교육,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시민교육을 4대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것이 김 교육감의 설명이다.

김 교육감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성과 평가 최고등급 등 부산교육의 저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2026년은 디지털·AI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며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본격 추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산교육청은 먼저 AI를 활용해 역량을 강화하는 부산 미래형 학교 구축을 추진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연구학교도 16개교로 확대하고 학교 현장에는 '부산교육 AI 튜터 BeAT'를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독서 플랫폼과 1학교 1예술동아리 등을 통한 인문·예술·체육교육도 강화한다. 시민교육 분야에서는 민주시민·역사·해양·환경·글로벌 교육을 체험 중심으로 확대하는 한편 (가칭)부산해양수련원 설립에도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전면 시행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체계를 완성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AI 시대에도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는 부산교육을 위해 교육 가족과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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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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