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주저하는 도시는 과거에 머물지만,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도시는 미래를 선도합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더 큰 성장’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금이 이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이천의 미래를 향해 더 치열하게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3년 반을 “파도와 맞서 온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쌀값 폭락과 반도체 경기 침체, 재정 제약 속에서도 깔따구 유충 사태와 기록적인 폭설 피해까지 겹쳤지만, 이천은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부서진 길을 다시 고치고, 닫힌 문을 두드리며 시민의 삶 속에 희망을 틔워냈다”고 했다.
특히 김 시장은 산업 구조 전환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연접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의 길을 다시 열었고, 반도체·소부장·드론·방위산업으로 이어지는 미래 성장축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와 로봇드론창업지원센터, 첨단방산드론 페스티벌을 통해 이천을 ‘미래 전략산업 도시’로 각인시켰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천은 이제 전통 제조업 도시를 넘어 국가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첨단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 흐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시정 운영의 중심축으로는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서도 김 시장은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반도체·소부장 기업 유치와 드론·방산 산업 육성,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을 하나로 잇는 ‘완결형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언했다. 대월2일반산업단지를 포함한 22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용인 원삼과 연계한 마장권역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을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김 시장은 “수서~거제, 평택~강릉을 잇는 국가철도가 이천에서 교차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GTX-D노선, 용인~부발 반도체선, 광역도로망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리지구의 신도시 완성과 이천터미널 개발, 구도심과 남부권 도시재생, 역세권 개발을 통해 도시 성장축을 균형 있게 확장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김 시장은 “성장의 토대 위에 민생과 일상이 있다”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과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도 약속했다. 청년 53개 정책 재정비와 5060 세대 사회참여 확대 역시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2026년, 이천은 다시 한 번 믿기 어려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때로는 다시 배우고, 때로는 과감히 도전하며 이천의 새 역사를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더 큰 성장’을 향한 김경희 시장의 결의 속에, 이천의 시계가 다시 한 번 앞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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