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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출마 김용태 "방학 중 비근무자 365일 상시근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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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출마 김용태 "방학 중 비근무자 365일 상시근무 전환"

'노동 존중 지수' 신설·교육공무직원 노동기본권 개선 약속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김용태 사무소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30일 '방학 중 비근무자의 365일 상시근무 전환'을 핵심으로 하는 '노동 존중' 공약을 발표했다.

김용태 전 교장은 "노동 존중의 교육행정은 공공기관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책무"라며 "노동기본권을 무시하는 행정으로는 학교 현장의 협력과 안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고 현 교육행정을 비판했다.

그는 먼저 교육청과 노동조합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는 '노동 존중 파트너십'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산하기관 대상 정기적인 '노동인권 실태' 조사 실시 △기관장 평가 항목에 '노동 존중 지수' 신설 △단체협약 불이행 시 후속 조치 명문화 △주요 정책 결정 전 '사전협의 의무화' 등을 통해 일방적인 행정이 아닌 소통과 협력의 교육 현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교육공무직원의 노동기본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은 방학 중 비근무자의 365일 상시 근무 전환이다. 급식실 조리사·조리원을 비롯해 과학 실무사, 특수교육 실무사, 특수돌봄교실 강사 등 방학 중에는 소득이 끊겨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직종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차별 없는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교육공무직원에게도 교직원과 동일한 자율연수비(25만 원) 지급 △육체적·정서적 회복을 위한 '숨·쉼·삶 노동 회복 연수프로그램'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 전 교장은 "노동 존중은 '교육청의 선의'가 아닌 '노동자들의 땀에 대한 인정'의 문제"라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노동자의 땀이 빛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동 존중은 학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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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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