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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산타축제, 32만 명 방문·매출 82억 원…겨울 관광 경제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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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산타축제, 32만 명 방문·매출 82억 원…겨울 관광 경제력 입증

▲'2025 임실 산타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산타퍼레이드 플래시몹을 관람하고 있다. ⓒ임실군

'2025 임실 산타축제'가 32만3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뚜렷한 파급 효과를 남긴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계절형 행사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과 지역 소비를 결합한 겨울 축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산타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렸다. 5일간 진행됐던 지난해 축제의 방문객 수(31만8000여 명)를 넘어서며 의미를 더했다.

관람객 증가와 함께 지역 경제 효과도 이어졌다.

임실N치즈 판매와 대형 음식점, 눈썰매장, 푸드트럭, 입점 부스 등을 포함한 총매출액은 8억27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산타축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결합한 겨울형 축제로 운영되며 개막과 동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청년층,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고르게 찾으며 임실의 대표 겨울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요 동선에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겨울 분위기를 살린 조형물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치즈캐슬 앞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조형물, 포토존은 대표 명소로 자리 잡으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프로그램 구성도 한층 강화됐다.

특설무대와 분수광장 일원에서는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복장 선발대회가 열렸고, 올해 처음 도입된 가수 축하공연이 축제 열기를 끌어올렸다.

개막일에는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이 무대에 올랐고, 27일에는 걸그룹 라잇썸과 가수 짜이가 공연을 펼치며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됐다.

대형·소형 눈썰매장을 비롯해 빙어 잡기 체험, 치즈컬링, 플로팅볼 눈싸움, 가족 트리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체류 시간을 늘렸다.

먹거리 콘텐츠 역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겨울철 국물 요리와 분식류, 간편식 등이 제공됐으며, 임실 치즈를 활용한 치즈붕어빵과 치즈핫도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진행된 임실N치즈 등 유제품 20% 할인 판매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심민 군수는 "처음 도입한 가수 축하공연을 비롯해 공연과 체험, 먹거리 전반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산타축제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임실만의 차별화된 겨울 관광 콘텐츠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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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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