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의 신임 이사장에 행원 출신으로 임원에 오른 구교성 전 BNK캐피탈 부사장이 임명됐다.
부산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제12대 이사장에 구교성 전 비BNK캐피탈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구교성 신임 이사장은 오는 30일부터 2년간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운영을 맡게 된다.
부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구 신임 이사장은 1991년 2월 부산은행 일반 행원으로 금융권에 입문해 BNK금융지주 전무를 거쳐 BNK캐피탈 부사장에 이르며 행원 출신으로 임원에 오른 금융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구 신임 이사장의 은행과 금융지주, 캐피탈 등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이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역할 강화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민간금융 출신 이사장의 강점으로 빠른 의사결정 능력, 위기관리 경험, 금융시장에 대한 통찰력이 기대되며 보증 심사 고도화, 부실 관리 체계 강화,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 등 재단 운영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부산시의 설명이다. 구 신임 이사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6일 부산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적격' 평가를 받았다.
구교성 신임 이사장은 "부산의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적기에 공급해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심사 시스템을 개선하여 선제적으로 위기를 관리하고 기관 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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