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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최대 5만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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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공장 설립...최대 5만톤 규모

급성장 중인 ESS 시장 공략 가속

▲ 포스코퓨처엠이 CNGR 및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을 23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피노 김동환 대표,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주종완(Zhu Zongyuan) 부총재,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Dai Zhufu) 대표이사) ⓒ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손잡고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급성장 중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CNGR,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리우싱궈 CNGR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김동환 피노 대표, 따이주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통해 경북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LFP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 2026년 착공,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향후 연산 최대 5만톤 규모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LFP 양극재 공장 건설 투자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합작투자계약 체결로 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 절차를 마무리하며 LFP 양극재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게 됐다.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와 출력은 낮지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수명이 길어 ESS와 엔트리급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합작을 통해 CNGR, 피노와 생산·기술·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LFP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해 기존 포항 양극재 공장의 하이니켈 제품 생산라인 일부를 LFP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2026년 하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증설 이전에도 안정적인 초기 물량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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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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