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와 부산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부산시의회는 올해 평가에서 사실상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의회는 귄익위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는 광역의회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을 기록한 것이다.
전년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부산시의회는 의정활동비 지급에 관한 조례와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부패 예방을 위한 제도적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부패 제로' 선언을 포함한 실천 중심의 반부패·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부산시의회의 설명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의원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3년 연속으로 2등급을 기록한 부산교육청은 점수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청렴 노력도'는 10개 영역 중 8개 영역에서 100점을 받았고 '내부 체감도'에서는 지난해 대비 9.5점이 급등하며 2022년 평가체계 개편 이후 최고점수를 받았다.
이는 김석준 교육감 취임 이래 추진한 청렴도 향상 주요 정책들이 효과성을 드러냈다는 것이 부산교육청의 분석이다. 부산교육청은 기관장 주재 반부패 정책 총괄 플랫폼인 ‘청렴추진기획단’ 기능을 확대하고 청렴‧소통 간담회, 서포터즈 활동 등을 기반으로 청렴체감도 향상을 위한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올해의 성과는 부산교육청의 모든 직원이 함께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공정·신뢰의 청렴 가치를 업무 전반에 구현해 가장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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