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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원 전 전주부시장 “일자리 확대로 인구소멸 막겠다”…부안군수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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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원 전 전주부시장 “일자리 확대로 인구소멸 막겠다”…부안군수 출마 선언

김양원 전 전주부시장이 22일 2026년 지방선거에서 부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이 중심이 되는 부안, 가슴 설레는 희망이 있는 부안을 만들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안은 산과 들, 바다를 두루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매년 1천 명 이상 인구가 줄어드는 등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현 군정이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31년간의 행정 경험과 중앙부처, 전북특별자치도 인맥을 활용해 국가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양원 전 전북 전주부시장이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안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그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 추진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 △농·수산업 소득 기반 강화 △청년 및 귀농·귀촌 정착 지원 △전 세대가 누리는 복지 실현 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그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유치 경험을 살려 부안 제3농공단지에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새만금 RE100 산업단지에는 신재생에너지기업과 식품기업을 들여오겠다”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부안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업 분야에 대해서는 “뽕, 양파, 감자, 우리밀 등 부안 대표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수산업 유통망을 정비해 어민 소득을 높이겠다”며 “농어업을 6차 산업으로 확대해 지역 소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부안군청 내 태양광 전담팀을 신설해 영농형·수상형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을 통해 군민이 ‘바람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시장은 또 “비효율적인 예산 낭비 사업은 줄이고, 군민이 실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민원은 법 규정에만 얽매이지 않고 주민의 뜻을 우선 살피는 현장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원 전 전북 전주부시장이 22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안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그는 “군수가 권력을 쥔 자리가 아니라 군민을 받드는 자리라는 마음으로, 사익보다 책임에 가까운 자세로 일하겠다”며 “부안의 정체를 끊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양원 전 전주부시장은 1964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부안에서 초중학교를 마친 뒤 영생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특히 전북도청 재직 중에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유치를 전면에서 이끌어 특별승진했으며, 군산부시장과 전주부시장,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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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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