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9일 한국중부발전(주) 신보령발전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된 ‘2025 경력단절 여성 창업 지원사업’의 최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여성 창업가들을 공식 발표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 모집을 시작한 이래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발표 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최종 3개 팀이 선정됐다.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영예의 대상은 서천새일센터 소속의 한수정 대표(주놀떡볶이)가 차지했다.
한 대표는 지역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과 구체적인 사업화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의 창업가로 공인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상금 700만 원)은 보령새일센터 김옥경 대표의 ‘양송이 밀키트 사업’이, 우수상(상금 500만 원)은 아산새일센터 정혜숙 대표의 ‘반려숍 창업 프로젝트’가 각각 수상했다.
선정된 창업가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220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이 수여된다.
이 지원금은 점포 인테리어 비용, 재료비, 임차료, 광고 선전비 등 실질적인 초기 창업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한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충남 지역 여성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창업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후원한 한국중부발전(주) 신보령발전본부 측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도전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공고일 기준 충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등록된 구직자 및 훈련생 중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의 예비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지역 내 여성 고용 창출과 창업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육아와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들을 발굴해 지역 정착을 돕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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