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전직 부시장들을 초청해 시정의 과거와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역대 부시장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부시장 초청 시정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보령시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계획을 설명하고,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전직 부시장들로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듣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제1대 김대길 전 부시장을 비롯해 백낙구(4대), 문명수(6대), 이상래(7대), 김석중(8대), 이홍집(9대), 전윤수(10대), 김창헌(11대), 이상영(12대), 정원춘(13대), 정낙춘(14대), 고효열(15대) 전 부시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보령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김동일 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간담회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에 대한 브리핑과 주요 현안 토론 순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보령시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및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길 제1대 부시장은 "재임 시절과 비교해 보령시가 이룩한 눈부신 발전에 놀랐다"며 "특히 미래 100년 먹거리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이 제시된 점이 인상적이다. 보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 방향성을 잘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역대 부시장들은 시정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이들은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보령머드테마파크 등을 방문해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보령의 현주소를 점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를 위해 헌신했던 역대 부시장님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시정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제시된 고견들을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더 큰 보령'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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