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총 13조 9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중앙정부·지방정부·카드사/은행·소상공인 및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잘 마무리되었다며 소비쿠폰 지급 실적, 신청·사용 편의 제고 노력 등을 평가해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하고, 300억 원 규모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 중 상위 180개 집행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우수한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통해 그 간 온라인에 치우쳤던 소비가 골목상권 등 오프라인으로 전환되고 경기침체 상황이 경기회복 국면으로 전환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는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한국은행)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7월에 110을 넘어선 이후, 11월에 112.4로 8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기전망지수’(중기부)도 11월 90.7로 202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중기부)도 10월 79.1로 최근 5년 간(2021~2025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간소비 증가율(한국은행)도 2025년 1분기 △0.1%, 2분기 0.5% 수준에 머물렀으나, 소비쿠폰 지급 이후인 3분기에 1.3%를 기록, 202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구리시는 사업 초기부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청·지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담 창구 운영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과의 연계를 강화해 소비 쿠폰이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또한 시민들이 소비 쿠폰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안내를 강화하고, 가맹점 지속 발굴과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은 향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업은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노력한 직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회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호중 장관은 “국민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사용해 주신 덕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다”라며, “정부는 되살아난 소비회복의 흐름이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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