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Npay)와 함께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내년 중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 연계를 진행한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도민들은 Npay 부동산 플랫폼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무소, 이른바 ‘안전전세 지킴이’를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경기도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공인중개사무소 현황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적 지원을 수행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참여 공인중개사를 검증·관리하고 정보를 연계한다. Npay는 검증된 참여 공인중개사 정보를 플랫폼 내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로 표시해 도민들이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전세사기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돼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이 강화된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아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거쳐 내년 중 Npay 부동산에서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경기도는 향후에도 전세사기 걱정 없는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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