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전북자치도 군산지역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역 내 입주기업을 비롯해 읍면동 자생 단체와 기관들이 잇따라 기부에 동참하며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군산과 중국 산동성 석도를 연결하는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000만원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올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한 석도국제훼리는 지난 2017년부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상겸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나눔을 이어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같은 날 세계적인 수준의 특수강 전문 제조사인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 참여로 모아진 4091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시에 기탁했다.
군산시는 전북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세대·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승환 노조위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추운 겨울 난방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15일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수송동 통장협의회도 350만 원의 이읏돕기 성금을 기탁했으며 군산 성산교회와 건설철강, 전국한우협회 전북도회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를 군산시에 전달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꾸준하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지역 내 입주기업들과 읍면동 자생 단체, 종교단체 등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복지 향상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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