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현동면 개일단지 일원(20ha)으로, 국비 9억원과 지방비 9억원, 자부담 12억원을 포함해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기계화·자동화 기반구축, 수형 및 품종 갱신, 재해예방시설 확충, 신품종 홍보 등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2축형·다축형·밀식재배 등 기계화에 적합한 평면형 과수원을 조성하고, 내재해성 품종과 조·중생종 품종으로 갱신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이상 저온과 폭염 등 잦아지는 자연 재해에 대비해 재해 예방 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최근 개화기 이상 저온과 폭염 등 자연 재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과수원의 스마트화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노동력 절감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비공모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과수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