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15일부터 19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 회원인 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용 및 사고예방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임대농업기계의 안전한 사용과 사고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사고 발생 위험사례와 안전수칙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군은 트랙터와 경운기 등 도로를 주행하는 농업기계와 전동휠체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안전반사 스티커 5종을 제작해 교육 참가자들에게 배부한다.
스티커는 상대 차량의 불빛을 반사해 150~200m 전방에서도 물체 식별이 가능해 운전자의 사전 인지 효과를 높이고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하도록 제작됐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업기계 사고는 경운기, 트랙터, 파쇄기, 제초기 등의 이동작업 중 주로 발생하며, 부주의가 전체 사고의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작미숙과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전복사고와 농기계 식별불가에 따른 충돌사고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연계해 사고예방 홍보책자와 안전반사 스티커를 연중 배부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계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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