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2025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2023년 ‘최우수’, 2024년 ‘대상’에 이은 수상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산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평생교육 추진 시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체계 구축, 도민 행복대학 운영, 우수 시책 추진 실적, 평생교육 이용권 운영 등 전반적인 평생교육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경산시는 특히 포용적 학습 환경을 만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 공모사업인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돼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학습공간을 확충했고,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에서는 도내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기록해 학습 접근성을 크게 넓혔다.
시민 참여형 축제인 ‘경산시 평생학습 재능 나눔 박람회’도 호평을 받았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세대와 계층을 넘나드는 동아리 발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배움을 이어가는 대표적 평생학습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경산시는 읍·면·동 학습관, 여성회관, 문화회관, 행복학습센터 등 생활권 곳곳에 학습 거점을 두고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평생교육 기반 강화와 소외계층 학습권 보장으로 이어지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3년 연속 수상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기관·단체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 도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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