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3일 세종국악당에서 기획공연 '김용임 & 에녹의 효 콘서트'를 선보인다. 겨울 추위가 깊어지는 시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여주시는 2023년 WHO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르신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재인증에 성공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만드는 '여주형 어르신친화도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이러한 시정 방향에 맞춰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효 콘서트를 기획했다.
무대에는 데뷔 40주년을 맞은 트로트계의 대모 김용임, '뮤트롯'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뮤지컬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에녹, 차세대 명창으로 주목받는 이신예가 오른다.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며 트로트와 국악이 조화된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김용임은 '사랑의 밧줄', '사랑님', '오늘이 젊은 날' 등 히트곡을 들려주고, 에녹은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 <불타는 트롯맨>에서 선보인 '불타는 남자', '오늘밤에', '대전역 부르스' 등으로 열기를 더한다. 이신예는 '난감하네', '쑥대머리' 등 민요로 국악의 깊은 맛을 전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춥고 움츠러드는 계절이지만, 어르신들이 활기차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재단이 되도록 수요에 맞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임 & 에녹의 효 콘서트'를 비롯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자세한 공연 정보는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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