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한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따라 10일부터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두 노조는 경의중앙선과 KTX 등 열차와 지하철 1~9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11일과 12일 파업을 예고했다.
시는 최병갑 부시장 주재로 철도파업 대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철도운행 축소에 따른 시민 불편요소 점검 △대체교통수단 확보 방안 △파업 대응 홍보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도로교통국장이 총괄하는 총괄대책반, 수송지원반 등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비상수송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독려하고 대체교통수단인 버스 이용을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안내하는 등 파업 대비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불편 및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파업이 장기화되거나 심화될 경우 대체교통수단을 마련해 운행할 계획이다.
천유경 도로교통국장은 "경의중앙선, KTX 등 철도 이용 시, 해당 역에 출발 시간을 문의하거나 한국철도공사 누리집 또는 지하철 정보 앱 등을 통해 출발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시청 누리집과 소통망(SNS) 등을 통해 파업 경과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한편 파업 장기화 등 여러 변수를 살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12월 5일부터 11일, 7일간 진행된 철도노조 파업을 분석한 결과 광역전철인 경의중앙선은 평시 대비 출퇴근 시간대에는 90%, 평시에는 60% 수준만 운행되고 △KTX 66.9% △일반열차 58.5%~62.4% △화물열차 21.5%로 각각 운행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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