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교육청,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등과 교육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타슈켄트한국교육원, 타슈켄트시교육청 등 2개 기관과 '국제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타슈켄트한국교육원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확산 협력 △공동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자료 교류 △기타 상호 협력 분야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타슈켄트 47번 학교에 한국어 교육자료 도서 200권을 기부했다.
또 타슈켄트시교육청과는 △학생·교사·학교 간 국제교류 활성화 △양 교육기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협력 체계 구축 △광주 학생 우즈베키스탄 해외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유아·일반교육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광주 광산구 거주 우즈베키스탄 이주배경학생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율다셰바 이로다(Yuldasheva Iroda) 타슈켄트시교육청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와 타슈켄트가 교육의 다리를 잇게 됐다"며 "두 도시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성장의 폭을 넓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복 부교육감은 "아이들의 배움이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예술·역사·언어·문화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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