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20일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여성단체협의회 등 군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퍼포먼스와 대군민 특강을 미래농업복합교육관 대교육장에서 가졌다.
행사는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여성단체협의회·군민들이 함께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번 퍼포먼스는 군민 스스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근절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참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강력한 경각심과 단합된 메시지를 전달했다.
퍼포먼스에 이어 진행된 대군민 특강에서는 지역 내 성평등 인식 제고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조성을 위한 여성 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허영희 전문강사의 교육이 이뤄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군민들이 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은 여성친화도시로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폭력예방 교육·군민참여단 활동 확대·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망을 강화해 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노력을 군민과 다시 한번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는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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