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년 본예산 2조 3458억 원 편성

올해 대비 3.3% 증가…주광덕 시장 “민생 안정·도시경쟁력 강화에 방점…성장기반 확실히 다질 것”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내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738억 원(3.3%) 증가한 2조 345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2조 1098억 원, 특별회계는 2360억 원이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필수 지출을 우선 반영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재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분야에 723억 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1조 993억 원, 교통 인프라 개선에 1932억 원, 도시개발 및 정비 분야에 684억 원, 문화·체육 분야에 833억 원, 안전 분야에 1227억 원을 편성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재정을 마중물 삼아 변화와 성장이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본예산안은 제316회 남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