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시민 중심·최소한의 기본권 보장' 천명

'2026년 시정 운영' 방향 제시…"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회의 도시, 파주' 만들 것"

김경일 파주시장이 '시민 중심으로 최소한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기회의 도시, 파주 건설'을 천명하며, 2026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0일 열린 제260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에도 시민들이 파주의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 건설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수도권 문화·생태 휴양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재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대규모 광역상수도 단수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와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2025년은 ‘민생 올인’을 기조로 '탄탄한 기본사회로의 전진'과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평화도시 파주'를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 등에 집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파주시

또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확대 운영 △2년에 걸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 개소 △시청사 증축계획 발표 △이동시장실 운영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통일촌 방문과 대북확성기 철거,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합의,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위한 북한 주민 접촉 신고 승인 등 한반도의 평화 정착이 파주 발전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2026년 시정방향으로 △파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 건설 △100만 자족도시로 진입하기 위한 발판 마련 △다양한 문화·역사유산과 자연경관, DMZ 등 파주의 자산을 활용해 파주를 수도권 문화·생태 휴양 중심지로의 발전 등을 제시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파주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회의 도시, 파주'를 만들겠다"며 "파주시민의 힘을 모아,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