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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한달만에 다시 마이너스…무역수지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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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 한달만에 다시 마이너스…무역수지는 반등

수출액 등락 거듭하는 가운데 제조업 관련 수입은 감소세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이 1개월 만에 다시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7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11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9월에는 16.7%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선박과 화공품, 자동차 부품과 철강제품,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선박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1%의 낙폭을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와 중국 등이 증가하는 가운데 EU와 동남아, 미국 등은 감소했다.

▲부산항 제5부두 전경.ⓒ프레시안(강지원)

이런 가운데 무역수지는 5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7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는 수입액이 크게 내려앉은 영향이 컸다. 지난달 수입액은 10억8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0.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87.1% 증가해 가장 높았다. 115.4% 증가한 광물과 28.6% 증가한 선박 등이 뒤를 이었다. 이렇듯 완성품 수입이 증가하는 한편으로 전기·전자기기(-42.0%), 기계류와 정밀기기(-38.1%), 연료(-34.2%) 등 지역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조업 관련 품목의 수입은 내려앉았다. 이는 침체된 글로벌 경기와도 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별 무역수지를 보면 미국을 대상으로는 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중남미와 동남아가 각각 8000만달러, 52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대중 무역은 2억달러의 적자였고 EU·일본과의 무역수지도 5000만달러, 1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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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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