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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 1451억 투입 전국 최대 '스마트 팜 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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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 1451억 투입 전국 최대 '스마트 팜 단지' 조성

김재식 본부장 "첨단기술과 상생모델 결합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 조성"

▲신안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항공사진)ⓒ농어촌공사 전남본부

기후 위기로 인한 자원 부족과 세계 식량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식량주권 확보'가 국가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덜란드·이스라엘·일본 등 농업 선진국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환경제어 기술로 농업의 초고도화를 선도하는 가운데, 국내 농업은 고령화와 인력난, 기후 리스크 증가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절박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농어촌공사가 국가 농정의 실행 축으로 스마트농업 인프라 확충, 농촌 디지털 전환, 청년농 지원, 탄소중립형 농업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재식)가 주도하는 스마트농업 확산은 전국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전남이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고흥을 중심으로 장성·신안·영암·강진 등 7개 시·군에 총 1451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 규모는 전국 스마트팜 보급 면적의 약 32%를 전남이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적이다.

이미 나주 첨단 무인자동화 시범단지(54.3ha) 구축을 완료했으며,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33.4ha)는 지난 9월 준공돼 고흥군에 인계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다음과 같은 다양한 특화형 사업들이 더해져 '스마트농업 메가 클러스터'가 본격적인 형상을 갖춰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 고흥·신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107억 원, 16.6ha ▲ 고흥 스마트축산 ICT 사업: 125억 원, 19.1ha ▲ 장성 스마트농업 육성단지: 391억 원, 12.9ha ▲ 신안·영암 지역 특화형 임대형 스마트팜: 448억 원, 15.4ha ▲ 강진·영암 청년농 임대형 스마트팜: 18억 원, 0.7ha 등이다.

전남은 단일 단지를 넘어 원예·축산·청년농 중심의 임대형 스마트팜 등 다양한 모델을 집적화해 '국가 스마트농업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김재식 본부장.ⓒ농어촌 전남본부

전남지역본부는 특히 청년·신규 농업인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초기 고비용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스마트농업 특성상, 임대형 모델은 청년농 유입을 촉진하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스마트팜 내 ▲ ICT 기반 환경제어 시스템 ▲ 에너지 효율화 기술 ▲ 탄소중립형 설계 등 '지능형·친환경형 농업' 인프라까지 함께 구축하며 전남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남은 전국 최대 농업지역이자 스마트농업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청년이 유입되고 지역이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첨단기술과 상생모델을 결합한 미래형 농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디지털 대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그 중심에 전남이 서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의 대규모 스마트농업 사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국가 식량안보 강화라는 두 축을 동시에 떠받치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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