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민선8기 목표로 내건 '1000만 관광시대'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장성군 누적 방문객 수는 약 881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4만 명(4%)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독자적 관광 프로젝트인 '2025 장성 방문의 해'가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연중행사로 '방문의 해' 프로젝트를 운영해, 장성 출신 인기 유튜버 감스트(김인직)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다양한 광고·행사를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4~5월, 7~8월 두 차례 시행된 '쏠쏠한 장성 여행 경비 지원'이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이 숙박·식당 등 증빙을 하면 최대 1인 10만 원, 2인 2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받았다.
관광택시 요금 50% 지원, 축령산 등산객 택시 요금 무료 서비스, 스탬프 투어, 버스킹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됐다.
올해 처음 열린 전남체전·전남장애인체전 역시 군 방문객 증가에 기여했다. 4월 87만 명, 5월 103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10만 명 가까이 늘었다는 한국관광공사 통계다.
황룡강 꽃길축제·가을꽃축제, 백양사 등 지역 대표 축제와 관광명소들도 방문객 유치에 힘을 보탰다.
김한종 군수는 "군민·공직자 협력으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장성 관광의 도약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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