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경기 3개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교류연주회 '사색 음악회' 오는 22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한다.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번 무대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안양, 과천,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각 합창단이 지닌 고유한 음악적 색깔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올해 한 해 동안 안양·군포·과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인천에서 대미를 장식하며, 서로 다른 도시와 합창단이 만나 쌓아온 우정과 호흡이 인천의 무대에서 완성된다.
각 합창단은 개성과 매력을 담은 무대를 선보인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우리가 만드는 세상’, ‘노래하는 친구들’, ‘강강술래’로 따뜻한 협동과 전통의 정서를 표현한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산유화’, ‘다 잘 될 거야’, ‘무궁화’를 통해 자연과 희망을 노래한다.
군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내 나라 대한’, ‘강강술래’, ‘내 나라 우리 땅’으로 민족적 자긍심을 전하고,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작뮤지컬 '스마트폰에 빠진 에디슨'의 곡들을 비롯해 ‘아침의 노래’, ‘카레’ 등 밝고 유쾌한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채운다.
네 합창단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We Have a Dream’를 함께 부르며, 감동적인 대합창으로 마무리한다.
조현경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사색음악회는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아이들이 음악으로 함께 성장하고, 각 도시의 문화적 개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서로 다른 빛깔의 목소리가 하나의 하모니로 어우러지는 순간을 관객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색음악회는 전석 무료이며,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배부한다.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문의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032-420-208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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