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주최한 제5회 YD페스티벌이 지난 16일까지 3일간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며 '청년의 도시 무안'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17일 군에 따르면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 무안 YD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남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답게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로 채워졌다.
축제는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양시훈 목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김수연 초당대학교 총학생회장이 공동으로 개막을 선언했다. 뒤이어 진행된 '소원램프 점등 퍼포먼스'는 레이저·불꽃 특수효과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군민들의 소망 메시지를 담아내며 개막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에일리, 민경훈, 케이시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수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주말 내내 거리 퍼레이드, YDF 전국댄스·밴드경연대회, 3×3 농구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둘째 날에는 해병대 군악대와 9개 읍면민, 대학생·고등학생 등이 참여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스트릿 댄서들의 열정이 폭발한 전국 댄스경연대회, 머쉬베놈·호미들 등이 출연한 힙합 페스타, '싸이버거 영드림 댄스파티'가 이어지며 젊은 세대의 에너지를 한껏 끌어냈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밴드들이 실력을 겨룬 전국 밴드경연대회와 함께 국카스텐, 체리필터, 엔분의일이 출연한 락 페스티벌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동안 드레스코드 이벤트, '보스를 이겨라', 다회용품 인증, 맛뜰무안몰 운영, 추억의 뽑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남악중앙공원 4차산업체험존과 김대중광장에서는 VR 체험, 직업체험, 퍼스널컬러 찾기, MBTI 진로상담 등 청년 맞춤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운영됐다.
김산 군수는 "무안 청년들이 보여준 창의력과 에너지가 앞으로 무안을 더욱 젊고 활기찬 도시로 이끌 것"이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진정한 '청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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