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서·북구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미래비즈니스발전소’를 13일 공식 개소했다.
지역 청년 창업과 산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거점이 문을 연 것이다.
이날 서·북구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미래비즈니스발전소’ 개소식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행복나눔발전소, 행복빌리지, 안경테표면처리센터, 기술창조발전소에 이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완성된 핵심 시설이다.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일부와 지난 1970년 건립된 이현농산물비축창고를 리모델링했으며 총 사업비 210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이현농산물비축창고는 외관을 최대한 보존하며 청년 창업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유휴 산업시설을 활용한 도시재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설 내부에는 창업 기업 임대공간, 스마트 회의실, 전시존, 네트워킹 라운지 등이 마련됐다. 청년 창업과 기업 협업을 촉진하는 복합 플랫폼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미래2’ 건물 2층에는 서구청 청년센터가 입주해 취업·창업 지원이 결합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은 대구테크노파크가 맡는다. 대구TP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협업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미래비즈니스발전소는 청년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혁신 거점”이라며 “대구시는 미래형 경제 기반 조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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