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온정면 백암다목적운동장 등 4개 구장에서 ‘2025 백암드림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울진군은 13일, 이번 대회가 한국유소년축구협회 주최로 열리며 울진군체육회와 온정면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백암온천 일대를 중심으로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암드림컵은 올 상반기 성황리에 열린 ‘2025 백암온천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추계(秋季) 행사로,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지역 스포츠 축제 분위기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73개 팀,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며, 올해는 특히 일본 유소년 축구팀도 처음 초청돼 국제교류의 장도 펼쳐질 전망이다. 울진군은 유소년 선수들에게 경쟁을 넘어 우정·교류·스포츠맨십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6개 연령 리그로 구성되며, 6인제와 8인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에는 ‘2025 백암온천축제’도 함께 열려 선수와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스포츠·관광 융합형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백암드림컵은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자 울진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유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한일 스포츠 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국내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도시라는 환경적 장점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지속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 울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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