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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농수산물, 독일 식탁 오른다…현지 업체와 500만 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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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농수산물, 독일 식탁 오른다…현지 업체와 500만 달러 수출협약

베를린 유통매장 판촉행사 병행 '눈길'

▲고흥 농수산물 독일 수출협약식.왼쪽부터 이민철 모모고 대표, 공영민 고흥군수, 김경욱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 이사.ⓒ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독일 내 아시아 식재료 전문 유통업체인 모모고(momogo)와 500만 달러 규모의 농수산물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독일 베를린에 열린 협약식에서 공영민 고흥군수와 이민철 모모고 대표, 김경욱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 이사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모모고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아시아 식재료 및 밀키트 유통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독일 전역에서 한식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자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자, 조미김, 건나물, 쌀 등 고흥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독일에 단계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흥군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지원하고,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은 유자 음료 등 주요 품목의 품질관리와 출하를 담당한다. 모모고는 독일 내 유통과 홍보를 총괄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고흥산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흥군은 협약과 함께 베를린 시내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촉행사도 열었다. 행사에서는 유자에이드와 유자차를 중심으로 시식·시음 행사가 진행됐으며, 현지 SNS 홍보 및 온라인몰 연계 마케팅도 함께 추진돼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흥군은 독일 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흥 농수산물의 인지도와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 속의 고흥'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출성과는 '생산은 농어민이, 판매는 행정이 책임진다'는 공영민 군수의 확고한 군정철학과 현장 중심 리더십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흥 농수산물이 체코와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시장까지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들이 유럽을 포함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 농수산물 홍보활동ⓒ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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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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