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총 3조 9408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 성남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1110억 원 보다 2.9%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특히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 및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주력한 모습이다.
실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전체의 42.35%)’의 경우, 올해 보다 5.92% 늘어난 1조 4246억 원 규모로 책정됐다.
또 도시재생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전체의 6.76%)’는 49.2% 증가한 2273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및 친환경 과일 학교급식 등 ‘교육 분야(2.36%)’는 23.5% 증가한 794억 원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 ‘문화·관광 분야(6.48%)’는 8.2% 증가한 2179억 원, 폐기물·대기질 관리 등 ‘환경 분야(6.95%)’와 AI 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2.88%)’는 각각 2336억 원과 968억 원으로 구성됐다.
신상진 시장은 "내년 사업 기조는 ‘복지는 두텁게, 산업은 과감하게, 재정은 건전하게’로, 이번 예산안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지키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와 미래 성장의 토대를 함께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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