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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경남교육감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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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경남교육감 출마할 것"

"보수·중도 뜻 모아 단일보로 나서 2026년 6월 3일 본선 반드시 승리하겠다"

"3년 전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이미 경쟁력·자질성·도덕성에서 검증받은 저 김상권이 그 길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10일 경남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김 국장은 "3년 전 저는 '경남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신념 하나로 교육감선거에 나섰다"며 "비록 0.47% 단 6750표 차이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과 믿음은 제 마음 속 깊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그때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 덕분에 지난 3년을 깊은 성찰과 준비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다"면서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이 경남도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국장은 "돌이켜보면 그날의 패배는 단순한 선거 결과가 아니었다"며 "밤새 이어진 개표의 긴장 속에서 72만 970표의 지지는 저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부름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저는 그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국장은 "교육의 본질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면서 "한 명의 교사가 한 명의 아이를 바꾸고 그 변화가 결국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지금 경남교육은 큰 위기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남은 국어·영어·수학 등 모든 영역에서 전국 최 하위권을 기록했다"며 "16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쏟아 부은 태블릿 PC 사업은 현장의 혼란만 남겼고 실효성 없는 기관 설립은 예산 낭비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제 경남교육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면서 "경남 18개 시·군이 간직한 교육적 전통과 문화적 자산은 이미 훌륭한 토양이다. 그 위에 기초가 단단한 교실·교사가 존중받는 학교·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권 교육국장은 "0.47%의 패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다"고 하면서 "오늘 저는 그날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꾸기 위해 다시 걷겠다. 내년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와 중도의 뜻을 모아 단일 후보로 나서 2026년 6월 3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약속을 이렇게 했다.

"▶모든 학생이 기본기를 갖추고 스스로의 힘으로 설 수 있도록 학력 격차를 국가적 과제로 풀겠다 ▶행정업무를 대폭 줄여 교사가 교실에서 학생들과 호흡하는 시간과 교육의 본령을 되찾겠다 ▶소규모 학교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사는 곳이 다르다는 이유로 배움의 기회가 달라지지 않게 하겠다 ▶AI 시대에도 사람 중심의 창의·융합교육으로 기술보다 인간이 존중받는 교육을 실현하겠다 ▶교육청의 예산과 정책결정을 도민과 함께 논의하고 감시하는 참여형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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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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