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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근 서정욱, 전한길 '이재명 현상금 1억'에 "그냥 사과 해명하면 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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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근 서정욱, 전한길 '이재명 현상금 1억'에 "그냥 사과 해명하면 되지 않나"

윤석열 전 대통령 측근 서정욱 변호사가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의 '이재명 현상금 1억' 발언을 두고 "진심은 아닐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 변호사는 7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반 농담이고 남의 말을 인용했지만 그러나 또 전한길 씨의 그 인지도나 그게 영향력 있기에 조금 오버했다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 말로는 반은 농담이다. 반은 농담이다. 그리고 누가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를 한번 인용했던 것이라고 한다"며 "제 생각에 이 내용을 이미 다 내렸다. 그리고 그냥 좀 사과 해명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단호한 조치'를 예고한 것을 두고는 "엄중 단호히 조치해 가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그냥 입국 금지하겠다는 건지, 구속을 하겠다는 건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서로에게 사과하고 내리고 대통령실도 조금 관대하게 처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는 한 기업인의 입을 빌려 '이재명 대통령을 잡아 남산 나무에 매달면 현상금 1억'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관련해서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에서 허영 민주당 의원은 "전씨가 한 기업인의 말을 인용했지만 ‘이재명 현상금 걸어라’라는 제목으로 쇼츠 영상을 올렸다. (이런) 제목을 단 것을 보면 전씨가 극우 세력들에게 대통령을 위해하고 시해하라고 하는 지침(을 내린 것)과 같은 것인데 가만둬서 되겠느냐"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물었다.

강 비서실장이 “법적, 행정적으로 조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하자 허 의원은 “미 당국과 협의해 체포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단호하게 조치하겠느냐”고 재차 물었다. 강 비서실장은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한길 씨 유튜브 쇼츠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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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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