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집행부는 규약과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감사의견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화오션지회 '우리연합'은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리연합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는 지난 10월 13일 부터 17일까지 3/4분기 회계감사를 실시했다"고 하면서 "감사 과정속에 노동조합 임원이 개인 질병으로 입원사실을 확인했다. 일정 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직무판공비가 지급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우리연합은 또 "투명한 조사를 위해 부정지급된 직무판공비에 대한 환입 요구와 관리대장인 근태계를 수 차례 요청했지만 사무장의 권한이라며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연합은 한화오션지회의 무너진 신뢰회복과 보다 투명한 노동조합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절차임을 밝힌다. 또한 특별감사를 통해 바로잡아 나가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연합은 "출범 당시부터 조합원들의 권익보호와 조합원들에게 신뢰받는 노동조합을 위해 '노사가 동등한 힘으로 함께 성장하는 노동조합'을 목표로 활동해 왔다"고 밝혔다.
우리연합은 "일각에서는 우리연합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특정 세력의 청탁으로 인한 분열 조장'이라고 호도하고 있으나 우리연합은 언제나 조합원을 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노동조합을 지향해 왔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지회 우리연합은 "진상규명을 통해 조합원을 위한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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