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북도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도민과 금융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도민 설명회’를 열고,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전북 금융특화도시 조성 및 전주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본격적인 지정 신청에 앞서 현장 의견을 듣고,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지역 금융산업의 특화 전략 △혁신금융 클러스터 조성 △청년 중심 금융 일자리 창출 등 전북형 금융중심지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청년이 모이는 금융특화도시 전북, 도민의 염원 제3 금융중심지 전북!’이라는 구호 아래 피켓 퍼포먼스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북도는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전북의 산업 구조와 금융 인프라에 맞는 실질적 개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북 금융중심지의 방향성을 도민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이 실현되도록 정부와 금융권, 학계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공고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업·전문가·도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12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한 뒤, 금융위원회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식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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