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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한국전쟁 합동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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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한국전쟁 합동추모제

경남지역 유족·군민 200여 명 참석...희생자 넋 기리고 유가족 위로

경남 함안군이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추모제를 열었다.

함안군은 6일 함안면 대산리에 위치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백운고비 추모공원에서 '제9회 경남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춘근 경남·함안군유족회장을 비롯해 경남 각 시군 유족회장과 유가족·석욱희 함안부군수·전범식 경상남도 복지정책과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제9회 경남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모습. ⓒ함안군

이번 추모제는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이었던 함안에서 비롯된 민간인 희생의 아픔을 되새기고 사망 일자나 장소조차 알지 못한 채 긴 세월 고통을 견뎌온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진혼제와 고유제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인사말씀·추모사·격려사·헌화·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석욱희 함안부군수는 추모사에서 "한국전쟁 당시 함안은 낙동강 방어선의 중심이자 치열한 격전지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이번 합동추모제를 통해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과 유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춘근 경남·함안군유족회장은 "오늘의 추모제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잊혀가는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유족들과 함께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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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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