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미급수지역 142억 투입…2026년 상수도 확충 사업 본격화

상수도 보급률 85%→93% 목표…지하수 고갈·수질 불량 해소 기대

담양군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 3곳에 대한 신규 상수도 확충사업에 142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 창평면 외동리·광덕리·유곡리·장화리, 가사문학면 연천리·경상리·지곡리·봉암리·가암리·인암리·무동리, 대덕면 입석리로, 현재 상수도 보급률은 85%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군은 2030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3%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신규사업이 완료되면 지하수 고갈과 수질 불량 등으로 고통받던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계획 평면도ⓒ담양군

실제로 창평면 유곡리·용수리 일대 상수도 공급공사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신계정수장 확장 및 고도처리시설 설치, 주요 식수원인 신계저수지 확충사업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정철원 군수는 "조속한 상수도 확충을 통해 군민 누구나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