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이 지역투자기업을 찾아 정책 실효성을 확인하는 '정책 AS'를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강서권 주요 투자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투자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 AS'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업 애로사항과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고 맞춤형 지원과 규제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먼저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 오리엔탈정공을 찾아 "지역에 투자한 기업은 끝까지 챙겨나갈 것"이라고 했다. 선박용 크레인 및 상부 구조물을 제작하는 오리엔탈정공은 250억원을 투자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3500평 규모의 자체 R&D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완공 시에는 8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는 R&D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리엔탈정공 측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R&D 캠퍼스 건립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채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도 찾는다. 9500평 규모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혁신신약연구원(IDC)은 지난해 11월 개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R&D 센터다. 개원 이후 항체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상업화-생산을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 시스템을 완성해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투자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부산시는 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할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 '정책 AS'를 더욱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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