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군민의 건강한 수명 연장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며 '든든한 의료도시 거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거창군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비만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경상남도 시·군 평가에서는 금연사업과 치매안심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건강증진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전국 군부 두 번째이자 경남 군부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과 거창형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야간 의료서비스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군은 평일 야간과 주말에 지역내 소아환자 발생 시 응급실 외에는 진료받을 의료기관이 없어 인접 도시에 방문해 진료받는 등 주민 불편 사항이 지속되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사업'을 신청해 공모를 통해 중앙메디컬병원이 지난 7월 1일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정 이후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가 가능해져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군 약사회의 추천을 받은 가람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해 24시까지 운영하는 '거창형 공공심야약국 지원사업'을 추진해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최소화하고 야간에도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군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 응급실 과밀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G서경병원 야간진료실과 중앙메디컬병원 달빛어린이병원에 운영지원을 통해 응급실 부담을 해소했다. 의료진 부족과 경영 악화로 일부 지자체의 응급실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군은 지역 병원과 협력해 연중무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한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한 대구 삼일병원과 관절과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과 협약체결을 맺는 등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2007년 개원한 이래 2022년까지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에서 수탁해 운영해 오다 2023년 5월 위·수탁 협약 해지로 한때 병원경영에 큰 위기를 맞이하였으나 군에서는 발 빠르게 직영 운영체제로 전환하고 공백을 최소화해 나갔다.
보건소 직원 3명이 상주하며 병원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운영의 문제점과 불필요한 지출을 파악해 운영 적자 해소에 나섰다.
거창군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흡연율 감소를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금연 서비스를 지역내 사업장·읍면 등 12개소를 운영한 결과 65%의 높은 금연 성공률을 달성하고 어린이집과 연계해 유아와 교사·역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건강 캠페인 '러기 금연도우미 사업' 시행해 2025년 금연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전 세대가 참여하는 통합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해 '든든한 보건의료, 경남 서부권 의료중심도시 거창'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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