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3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38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12월 12일까지 4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조례안 32건, 동의안 7건, 보고안 10건 등 총 49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별로는 ▲행정자치위원회 '광주광역시 대자보도시 조성지원 조례안' ▲환경복지위원회 '광주광역시 통합돌봄 지원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7건 ▲산업건설위원회 '광주광역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및 운용 등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 ▲교육문화위원회 '광주광역시교육청 퇴직교직원 재능나눔 지원 조례안' 등 17건을 각각 심사한다.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이날 의회사무처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총 12일간 실시된다. 시 본청의 실·국·본부·직속기관과 시교육청 산하 교육기관 및 지역교육청 등 총 90개 기관이 감사 대상이다.
시의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수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감사는 민선 8기와 제9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로, 올해의 시정뿐 아니라 지난 3년간의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며 "광주의 미래 이정표를 새롭게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일부 기관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감사가 중단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올해는 그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를 존중하고 성실히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이후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6년도 본예산안을 순차적으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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