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연구조직을 순차적으로 출범한다. 첫 단계로는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금융 전문 연구조직이 닻을 올린다.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 등 3대 금융정책 방향에 발 맞춰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해양금융, 소비자보호, AI∙디지털 관련 연구조직을 순차적으로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첫 단계로는 지역 특화산업인 해양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부산은행에 신설하고 다음달 3일 공식적으로 출범식을 가진다. 싱크랩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산업의 금융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한 금융부문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싱크랩은 관련 분야 외부전문가와 부산은행 실무인력 등으로 운영된다. 기간은 2026년 3월까지로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회의 등을 통해 해양 관련 주제를 심도 있게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양 관련 정책 변화에 따른 대외환경 및 금융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전략적 사업 제언과 실행방안 도출에 집중한다.
BNK 측은 이를 통해 해양산업과 지역금융의 미래 생태계를 구상하고 해양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해양금융은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 성장축이 될 핵심 분야"라며 "BNK금융그룹은 지역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해양금융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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