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후포요트경기장과 인근 해안도로에서 ‘제21회 전국 울진 트라이애슬론대회’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울진군철인3종협회와 울진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철인3종 동호인과 임원 등 약 800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에는 선수 등록과 공식 수영훈련을 진행하고, 2일 본격적인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안전을 위해 처음 출전하는 160여명을 대상으로 수영 테스트를 도입, 테스트 미통과자는 본 대회에서 사이클과 달리기 종목만 참여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가 강화됐다.
철인3종 경기는 수영·사이클·달리기를 연속해 완주해야 하는 고강도 복합스포츠다. 체력뿐 아니라 강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도전형 경기로, ‘인간 한계 도전’과 ‘끈기·열정의 상징’으로 평가받으며 동호인 중심으로 참가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해안코스를 따라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전년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며 “안전요원 배치, 구명보트 지원 등 안전장치 확충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극복, 완주라는 의미를 담은 트라이애슬론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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