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 시의 핵심 광역교통 현안의 해결을 건의했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4일 시를 방문한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만나 '5대 광역교통 현안'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취임한 김 위원장의 교산지구 광역교통 진행 상황 점검 일정에 맞춰 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김 위원장에게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3호선 연장(송파하남선)과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의 조기 개통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시 ‘하남IC 개선’ 및 ‘국도43호선 전면 확장’ 반영 △하남드림휴게소 및 송파하남선 역사(驛舍) 등의 ‘하남드림 복합환승센터’ 지정 △교산신도시 및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중부고속도로(드림휴게소 인근)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했다.
특히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의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의 경우, 위례신도시가 3개 지자체에 걸친 단일 생활권으로 계획돼 하남시민의 교통분담금이 부담된 상황에서도 하남시만 철도교통에서 배제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올해 12월 수립 예정인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운영 중인 하남IC가 불완전한 입체IC 구조로 설계돼 있어 진출입 우회거리가 길어 일대 교통이 상시 정체를 빚고 있는 점과 교산신도시 개발 시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되는 점 등을 근거로 진출입 램프 추가 설치 등 하남IC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시는 대광위의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집중투자사업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만큼, 위례·감일 주민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상위계획 반영 등 하남시 5대 광역교통 현안에 대해 위원장님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가 건의한 현안 사항도 적극 검토해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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