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세종로 일대 은행나무 가로수 22주에 대해 낙과 수집기를 시범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고, 미세먼지 흡수 능력까지 뛰어나 가로수로는 최적화된 수종이다.
그러나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의 경우 가을철 도심 거리에 심한 악취를 유발해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시는 이 같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한 낙과 수집기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신규로 식재하는 은행나무 가로수의 경우, 수나무를 선정해 식재하는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관성과 시민 편의를 모두 고려한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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