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정책연구위원' 대표 김대일 의원은 지난 봄 안동·의성·영덕 일원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이후, 지역 산불 대응체계의 한계와 문화유산 보호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경상북도 지역 산불 대응체계 개선 및 문화유산 보호방안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산불 대응 및 복원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문화유산과 산림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 보호·복원 대책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월 착수된 본 연구는 서면보고를 통해 착수보고를 마쳤으며, 현재는 국가유산(문화재) 및 소방방재 전문가 등을 추가로 보강해 중간보고회를 준비 중이다.
연구 주요 내용은 ▲안동·의성 등 피해지역 산불 대응 실태 분석 ▲첨단 산불 진화장비 도입 및 복원 방안 ▲법·제도 개선 방안 ▲주요 국가유산의 위험도 평가 및 맞춤형 보호 시스템 구축 등이다.
참여 연구진인 국립경북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진은 현장 중심의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도출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경북 지역 실정에 맞는 산불 대응 매뉴얼 개정과 문화유산 보호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쓰겠다”며 “연구 성과로 도출될 국가유산별 맞춤형 보호 매뉴얼과 관련 기술·시스템 개발 결과물이 현장 중심으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연구위원회'는 김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 남영숙, 박선하, 이철식, 최덕규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연구결과를 토대로 도의회 차원의 정책 제안 및 조례 제정 등 실질적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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