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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덴 프로젝트' 실무팀 익산 방문…'왕궁면 생물 다양성' 확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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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덴 프로젝트' 실무팀 익산 방문…'왕궁면 생물 다양성' 확인 '주목'

정헌율 익산시장 "자연과 사람 숨쉬는 조화로운 환경 조성"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실무팀이 21일 전북자치도 익산시를 방문해 4박 5일 일정으로 수달 등 멸종위기종에 관심을 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방문에서는 에덴 프로젝트 예정지인 왕궁면 일대를 직접 둘러보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공간을 만들어 가기 위한 구체적 구상을 함께 그려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의 폐광산을 세계 최대 온실정원으로 되살린 생태복원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다.

▲영국의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실무팀이 21일 전북자치도 익산시를 방문해 4박 5일 일정으로 수달 등 멸종위기종에 관심을 보였다. ⓒ정헌율 익산시장 페이스북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헌율 익산시장 페이스북

이를 모티브로 한 '익산 왕궁 에덴 프로젝트'는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한 수직형 온실과 각기 다른 컨셉의 테마공간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생태공간으로 조성되어 세계인이 찾는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훼손되었던 자연을 되살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여정을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고 그 안에서 쉼을 얻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익산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해 세계가 주목하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익산발 '에덴 프로젝트'인 왕궁 특수지역을 생태계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K-에코토피아'로 환경복원사업을 추진할 경우 생산유발효과만 3400억원에 육박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와 익산시가 추진하는 이 지역은 한센인 이주와 대규모 축산단지 운영으로 축산폐수와 토양오염 등 환경훼손이 심화하고 수질오염과 악취 발생이 빈번하여 대표적인 '브라운 필드'로 낙인된 곳이다.

'브라운필드(brownfield)'는 미국에서 1970년대에 만들어진 신조어로 오염되었거나 개발이 진행되지 않고 유휴지가 되고 있는 토지를 의미한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센인 정착지였던 공간을 개선해 지역의 아픔에 대한 회복과 기억을 이어가는 소통의 장소로 지역사회 회복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복원 모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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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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