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 대구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미팅’을 연다.

대통령실은 21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행사 참가자 모집 공고를 대통령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경호상의 이유로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이야기가 정책이 되고, 그 정책이 다시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구 타운홀은 취임 후 다섯 번째 지역 소통 행사로, 앞서 광주·대전·부산·강원에서 열린 지역별 타운홀미팅에 이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청년 타운홀미팅’을 열어 청년층과의 대화에도 나선 바 있다.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미팅은 지역 경제와 첨단 산업을 주제로 한다. △첨단기술 융합 메디시티 실현 △AI 로봇 수도 조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구축 △균형발전 전략 등 지역 혁신 의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심장 역할을 해온 대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찾겠다”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구 방문이 ‘국민과의 직접 소통’ 행보의 연장선이자, 지역 통합의 메시지를 강화하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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