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주상현 의원이 20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한노인회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한 정책 개선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현재 김제시 노인회가 분회별 회비 납부 방식의 불일치로 인해 회원 간 갈등을 겪고 있으며 경로당마다 상이한 회비 거출 방식이 특히 저소득 고령자층에게 심리적·경제적 이중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적 지원은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명성과 체계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주 의원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김제시는 어르신 섬김도시라는 정체성에 걸맞은 행정적 뒷받침이 시급하다”며 대한노인회 지원 정책의 전면적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체적 개선 방안으로 △노인회 지원 조례 전면 개정을 통한 지원 기준·절차 명확화 △지부별 회비 납부 방식 표준화 △경로당 보조금의 관리 감독 강화 △시장 직속 어르신 섬김위원회와 연계한 정기 모니터링 체계 구축 △회원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소통체계 마련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서울 송파구 등 국내 우수 사례와 미국·호주의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참고해 김제시가 전국 제일의 어르신 섬김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라며 “대한노인회와의 건전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이라는 노인복지의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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