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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통의 향기,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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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전통의 향기,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개막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산의 가을축제

▲짚풀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현 시장이 흥겨운 가락에 맞춰 어깨춤을 추고 있다 ⓒ아산시

충남 아산시와 (사)외암민속마을보존회가 17일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제24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의 막을 올렸다.

‘짚과 돌로 빚은 600년 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난 2000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외암민속마을의 역사와 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산의 대표 가을 축제다.

개막행사는 세대와 세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식전공연으로 열린 ‘전국농악페스티벌’에는 △논산두레보존회 △구미무을농악보존회 △평택농악보존회 △한국국악협회 아산시지부 풍물단 △설화중학교 풍물단 등이 참여해 흥겨운 대동 한마당을 선보였다.

이어진 공식 개막식에서 오세현 시장은 ‘외암마을 그림공모전’ 시상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짚풀문화제는 600년 세월이 깃든 마을의 역사와 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아산의 대표 전통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세대가 소통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외암마을 곳곳에서 짚과 돌, 600년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와 즐기고,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3일간 열리며, △가족 허수아비 만들기 대회 △짚풀공예 체험 △반려돌 만들기 △600m 새끼꼬기 릴레이 △외암 한옥·돌담길 투어 △벼베기 체험 등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외암마을 고택을 배경으로 한 기획전시 ‘시간을 품은 외암, 예술을 머금다’에서는 동양화·민화·사진·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통혼례, 상여행렬, 불천위제 등 민속 재연행사와 국악·무용·줄타기 공연, 농산물 판매장터, 짚풀놀이터,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아산시는 축제 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궁평저수지와 서남대 인근에 임시주차장(600대)을 마련하고, 온양온천역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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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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