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제19회 전북과학축전'이 '과학이 움직이는 세상, 기술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17일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는 장소를 야외로 옮겨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도민들이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희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윤영임 교육국장 등 과학기술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는 제5회 전북과학기술인대상 시상식과 개막 퍼포먼스, 과학 체험부스 투어 등이 진행되며 축전의 열기를 높였다.
올해 과학기술인대상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을 통해 도내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3인이다.
▲㈜다이나믹인더스트리 김현수 대표이사 ▲전북대학교 윤영상 교수 ▲한국식품연구원 정창화 본부장이 선정돼 메달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특히 이번 과학축전은 기존 실내 행사장(컨벤션센터 등)의 제약을 벗어나 전주대학교 대운동장으로 장소를 이전하며 큰 변화를 줬다.
총 11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관람객들이 더욱 자유롭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과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이 눈길을 끈다.
'피지컬AI 창의과학탐험대'와 '사이언스 마이크' 등은 레고(LEGO) 기반 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물리, 코딩 원리를 배우고, 학생들이 자신의 과학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과학축전은 19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이 기간 동안 사이언스 일루전, 버블랩쇼, 솜사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과학문화 공연과 함께 에그드랍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개막 첫날부터 보여준 뜨거운 참여 열기는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남은 이틀 동안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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